소나무 숲에 조성된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갖춘
대한민국 최초 야시장, 제주 수목원길 야시장🌆
제주에 도착한 첫날, 공항과는 멀지 않되,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
여러군데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이곳!
제주 수목원길 야시장.
사진 속에서도 꽤 매력적이었지만
실제로 다녀와보니 더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대만이나 홍콩, 중국 쪽으로 여행을 갔을 때는,
꼭 들렀었던 코스 중 하나가 바로 야시장이었는데요!
제주에서 야시장을 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소나무군락지에
2018년 복합테마파크 형태의 관광지로 조성된
야시장의 이용 시간은 동/하절기로 나뉘는데,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동절기 18:00 ~ 22:00
하절기 18:00 ~ 23:00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야시장이 열려있는
소나무 숲 쪽으로 걸어가니 보이는 각종 푸드트럭!
이렇게만 보면 어떤 음식을 파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야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생각외로 엄청 넓고
밝고,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약 4,00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곳이었습니다.
총 18대의 푸드트럭이 운영 중이며,
제주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셀러가
약 30여팀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아무래도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제주 여행을 온 커플들은
여기에 다 모여있는 줄 알았어요...
그 외에도 가족끼리도 많이들 오셨는데,
특히나 아이들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쁜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있으니
안 좋아할 수가 없겠죠!!!??
각종 악세사리, 제주 기념품은 물론,
의류, 꽃, 장난감 등 구경거리가 많았고,
사주, 타로 등도 볼 수 있었으며
1분 초상화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고기 잡기, 다트 던지기 등
각종 게임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타 야시장들처럼 음식들만 쭉
파는 곳인줄만 알았는데,
생각외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어요.
이곳에서는 다른곳에서 쉽게 보지 못할만한
특이한?? 특별한?? 음식들도 볼 수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위 사진 속
'고인돌고기(turkey's leg)'가 대표적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난 크기임을 알수 있는데,
실제로 이 음식이 신기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시켜 먹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크긴 크더라구요.... 허허허
다만 너무 아쉬운 점은...
야시장에 이렇게 신기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을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저희는
저녁식사를 아주 배불리 먹고 온 상태라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지 못했습니다.
TIP! 혹시 한 가지 음식을 많이 먹는거보다
여러 음식을 맛보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날 저녁식사는 여기서 하시는걸로~!
저희가 최종적으로 맛보고자 선택한 음식은
<좀녀네집>에서 구매한 '뿔소라해산물'과
<오빠돈(豚)>에서 구매한 '우유튀김'입니다.
하나는 짭짤하고 하나는 달달해서
완전 단짠단짠을 맛볼 수 있었어요~
단,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가격이 비싼 건 어쩔 수 없답니다....
가격은 각각, '뿔소라해산물' 9,000원
'우유튀김' 5,000원이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야시장만 보고
그냥 가기는 너무 아쉬웠던 저희,
주차장을 가로질러 조금만 걸어가면(약 10분 이내)
LED 불빛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작은 LED 공원이 있다고 하여 가봤습니다.
입장료는 무료라 부담없이 갈 수 있었는데,
무료인 이유는 당연히 있겠죠~?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이 큰법!
돌하르방 조형물과, 에펠탑 모형,
해골 모형, 달 모형 등
몇가지 포토존을 형성해놨더라고요~
야시장에서 맛있는 음식 듬~뿍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다녀오신다고 생각하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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